분류 전체보기360 바르셀로나 여행기 - 세째날 Casa Batllo / Park Guell Casa Batllo (카사 바트요) 바르셀로나하면 당연히 Sagrada Familia 성당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건물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떤 모양인지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러다 이번에 Sagrada Familia 성당을 직접 방문해 보고는 를 설계하고 지은 가우디에 대해서 점점 궁금해졌고 그 사람에 대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검색하게 된다. 검색해 볼수록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것도, 그걸 어떻게든 공학적으로 풀어서 실제 만들 수 있게 만든 것도 정말 꾸준한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역시나 Sagrada Familiar가 주연이었고 가우디는 조연이였다면 Casa Batllo에 가 보고 나서는 주연.. 2025. 3. 30. 바르셀로나 여행기 - 둘째날 Sagrada Familia 바르셀로나 호텔에서의 조식 한번 좋은 것을 경험하고 나면 다음번 경험들은 그 기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작년 로마/피렌체 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가 호텔 조식이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품질 또한 어디 내어 놓아도 아쉽지 않을 그런 품질이었다. 그래서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 때도 가급적 조식이 포함된 호텔을 찾았고 우리가 머무른 H10 Madison 호텔도 리뷰에 조식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선택했다. 조식은 꽤나 괜찮았다. 문제는 내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다는 것이다. 부페 스타일의 조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그 종류는 로마/피렌체 때 보다는 한정적이었다. 다만 로마/피렌체처럼 full service 조식 스타일이었다. 자리를 안내 받아 앉으면 먼저 방번호를 확인 한 후 메뉴판을 나누.. 2025. 3. 9. 바르셀로나 여행기 - 첫째날 바르셀로나로 출발 여행 전 설렘 어디를 가든지, 집을 며칠 떠난다는 것은 묘한 설레임을 가지게 해 준다.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어떤 활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때론 그 고생이 반갑기도 한 이유인것 같다. 보통 Austin에서 출발하는 여행, 특히 항공편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 가는 경우에는 새벽 비행기를 타야 해서 새벽 3-4시에 집에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같은 경우 런던까지의 첫 출발편은 저녁 7시 5분 출발이었다. 그래서 전날 짐을 미리 싼 것이 아니라 출발 당일 아침부터 짐을 싸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내 경우에는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는 Winter Break라고 회사 전체가 쉬지만 정작 23일 월요일은 나에게 .. 2025. 2. 16. 바르셀로나 여행기 - 프롤로그 작년 이탈리아 피렌체/로마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을 때 내가 또 다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인당 $3,000이 되는 비행기표에다가 나름 괜찮은 호텔에 머물면서 그렇게 가 보고 싶었던 이탈리아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는건 전체적으로는 무시 못할 지출이긴 했다.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잘 모르는 걸 처음 저지를 때가 가장 겁나고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저질러 보고 나면 의외로 어라... 할만하네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큰 애가 집에 머물게 되면서 차가 필요하게 되어 내가 쓰던 차를 주고 내가 새로 차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처음엔 가까운 거리 출퇴근용이라 정.. 2025. 2. 1. 유혹의 선 (Flatliners) - 1990년 이 영화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금이야 YouTube, Netflix 등등 컴퓨터만 켜면 볼거리가 넘쳐 흐르지만 90년/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영화는 영상 매체의 끝판왕이라고 할만했다. 쇼츠같은 짧은 영상은 순간의 에피소드지만 이런 볼거리가 많지 않았던 때 2시간 조금 안 되는 긴 호흡의 영화는 보고 있는 동안 훅 빠져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하나 하나가 오랜 인상을 남기고는 한다. 그리고 이 영화, 유혹의 선(Flatlines)은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였다. 1990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감독은 조엘 슈마허 (Joel Schumacher). 이 분이 감독한 영화는 배트맨 3, 4편. 그리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도 영화로 만드셨다. 무려 37편의 영화를 감독하신 후 2020.. 2025. 1. 12. 로스 엔젤리스 여행기 - 넷 이제는 여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Austin에서 서부쪽, San Jose나 LA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시차 때문에 비행기로는 3시간이 걸리지만 실제 도착하면 1시간 차이가 난다. 아침 9시에 출발해도 도착하면 여전히 아침 10시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 오전 아무 때나 출발해도 그다지 부담없이 그 날 하루를 거의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서부쪽에서 Austin으로 돌아 오는 경우 이 때 벌었던 두시간을 까먹게 된다. 그래서 그냥 거의 하루 종일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된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갈 때는 올 때 타고 왔던 American Airlines가 아닌 United Airlines.예전에는 보통 같은 항공사 왕복을 예매하면 가격이 조금 더 쌌지만 지금은 Travelo.. 2025. 1. 4.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