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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바르셀로나 여행 2024년 12월2

바르셀로나 여행기 - 첫째날 바르셀로나로 출발 여행 전 설렘 어디를 가든지, 집을 며칠 떠난다는 것은 묘한 설레임을 가지게 해 준다.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어떤 활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때론 그 고생이 반갑기도 한 이유인것 같다. 보통 Austin에서 출발하는 여행, 특히 항공편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 가는 경우에는 새벽 비행기를 타야 해서 새벽 3-4시에 집에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같은 경우 런던까지의 첫 출발편은 저녁 7시 5분 출발이었다. 그래서 전날 짐을 미리 싼 것이 아니라 출발 당일 아침부터 짐을 싸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내 경우에는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는 Winter Break라고 회사 전체가 쉬지만 정작 23일 월요일은 나에게 .. 2025. 2. 16.
바르셀로나 여행기 - 프롤로그 작년 이탈리아 피렌체/로마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을 때 내가 또 다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인당 $3,000이 되는 비행기표에다가 나름 괜찮은 호텔에 머물면서 그렇게 가 보고 싶었던 이탈리아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는건 전체적으로는 무시 못할 지출이긴 했다.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잘 모르는 걸 처음 저지를 때가 가장 겁나고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저질러 보고 나면 의외로 어라... 할만하네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큰 애가 집에 머물게 되면서 차가 필요하게 되어 내가 쓰던 차를 주고 내가 새로 차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처음엔 가까운 거리 출퇴근용이라 정.. 2025. 2. 1.